박정희 대통령 각하 영전에
(朴正熙 大統領 閣下 靈前)
40년 전 오늘, 당신께서는 너무도 갑작스럽게 저희들 곁을 떠나셨습니다.
그날 저는 사회주의혁명을 꿈꾸며 대학에서 두번 제적된 후 공장에 위장 취업해 있었습니다.
한일공업 노동조합 분회장으로서 출근길 지하철 바닥에 뿌려지는 “박정희대통령 유고” 호외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유신독재가 끝나고 민주화가 되겠구나”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때 당신의 3선 개헌에 반대하는 시위로 무기정학 되었습니다.
교련반대, 유신반대로 대학을 두번 쫓겨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가 히틀러의 아우토반처럼 독재 강화의 수단이라는 운동권 선배들의 가르침대로 저도 반대 했습니다.
그러나 36년뒤 제가 도지사가 되어서야 경기북부 전방지역 발전을 위해서 고속도로 건설이 필수적임을 깨닫고 당신의 선견지명에 반대했던 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마이카시대를 외치던 당신을 향해 히틀러 나찌 독재의 국민차 ‘폭스바겐’식 선동이라며 대학교수들과 우리 대학생들은 반대 했지요.
우리나라는 자동차 제조기술도, 자본도, 시장도 없고, 후진국에서 그 어떤 나라도 자동차를 성공시킨 사례가 없다며, 조목조목 근거를 대며 반대 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당신은 우리나라를 세계 5대 자동차 생산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제철, 자동차, 조선, 중화학, 전자, 방위산업 모든 부문에서 당신은 최고의 산업 혁명가 였습니다.
포항, 울산, 구미, 창원, 안산, 신도시를 건설한 당신은 최고의 도시계획가 였습니다.
박정희 신도시는 첨단산업 뿐만 아니라, 대학, 공원, 주거 모두 역사상 최고 수준의 복합 신도시를 최단시간에 만들었습니다.
고속도로, 지하철, 항만, 공항건설, 당신은 최고의 국토건설자 였습니다.
당신의 원대한 구상과 최첨단의 마스터 플랜,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은 세계 역사상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습니다.
제가 늘 꿈꾸던 네 가지를, 제가 가장 미워했던 당신께서는 모두 이루어 주셨습니다.
첫째, 배 부르게 먹는 꿈입니다.
농지개량, 통일벼생산, 비료공장건설, 댐건설, 간척지개발 등 농업혁명으로 오천년 배고픔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둘째, 건강과 장수의 꿈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아파도 병원에 갈수 없었던 어린 시절을 살아왔던 저희들에게 지금 같은 의료혁명은 꿈만 같습니다.
당신께서 추진하셨던 의료보험제도와 의료기술 수준은 미국인조차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셋째, 20대까지도 전기 없이 호롱불 켜고 살았던 저희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당신의 원자력발전 덕택 입니다.
넷째, 항상 물이 부족하여 먹을 물 받으러 양동이를 지고 줄 서서 기다리던 저희들이었습니다.
농업용수도, 공업용수도 모두 부족한 물부족 국가에서 당신께서는 댐을 설하시고 산림녹화를 하시고, 수도시설을 발전시켜, 아무리 가물 때도 주방에서, 장실에서, 맑은 물을 펑펑 쓸 수 있게 되었다니, 꿈만 같습니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따님이자 저의 동년배인 박근혜 대통령은 촛불혁명 구호아래 마녀사냥으로 탄핵되고 구속되어 32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지금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반공을 국시의 첫 번째로 삼으셨던 당신이 떠나신 후 40년 세월동안 민주화가 도를 넘어 지금 대한민국은 종북 주사파가 집권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적화통일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빨갱이•기생충들이 나라를 벌겋게 물들이고, 한강의 기적을 허물어 뜨리고 있습니다.
통혁당 주범 무기수 신영복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로 평창올림픽에서 김여정과 세계 정상들을 향해 커밍 아웃하는 김정은의 대변인 문재인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김정은을 칭송하며 위인으로 맞이하는 환영단이 생겼습니다.
우리민족 끼리를 외치며, 반일 죽창 투쟁을 선동하는 조국이 법무부장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당신께서 이룩하신 한강의 기적을 송두리째 무너뜨려 김정은에게 갖다 바치는 자가, 당신을 친미•친일 반공 수구 적폐세력으로 공격하며, 역사를 뒤집어 엎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무상복지를 약속하며, 평화경제를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있어도 주적은 없다고 가르칩니다.
김정은이 핵•미사일로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데도, 주사파 집권자는 이제 평화는 있어도 전쟁은 없어졌다고 거짓선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국빈방문 중에 트럼프 참수대회가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미군철수” 프랑카드를 미국대사관 앞에 몇 년째 걸어 두어도 철거 하지도 조사하지도 않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싸우면서 일하자!” 당신의 구호 입니다.
“국방과 경제”의 근본정신이요, 기본원리 입니다.
소련•중공•북한 공산국가와 대치하는 최전방 대한민국에서도,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당신의 구호가 절실한 오늘입니다.
“우리민족끼리 싸우지 말고 나눠 먹자!”
종북 주사파 문재인의 “평화경제” 구호입니다.
첫째, “우리민족끼리” 김정은과 백두산 천지에서, 두손 마주잡고 파안대소 합니다.
김정은은 갑자기 싸움 상대가 아니라, "우리민족끼리" 퍼주기 대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김정은의 핵무기는 폐기 대상이 아니라, 美제국주의자와 일제 침략세력에 맞서는 "우리민족"의 보검 이랍니다.
둘째, 문재인은 평양까지 김정은을 찾아가서 9.19평양군사합의서로 NLL, DMZ, 정찰비행까지 김정은에게 다 내주어 버렸습니다.
셋째, 경제와 일자리의 주축인 기업을 “적폐세력”으로 몰아 다 죽이고 있습니다.
집권세력인 민주노총의 강성•만성 파업·시위로 기업은 문을 닫고, 자본해외도피가 대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넷째, 당신을 따라 “싸우면서 일하자!”고 하면, “시대착오 수구꼴통” 취급당하는 세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일하지 않고 잘 사는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없음을 절감하신 당신이 외치던 “싸우면서 일하자!”는 외침이 그리운 오늘입니다.
“하면 된다”던 당신을 향하여,
“할수 없다”고 침을 뱉던 제가 이제는 당신의 무덤에 꽃을 바칩니다.
당신의 꿈은 식민지시대의 배고픔과 절망에서 자라났지만,
역사를 뛰어넘었고, 혁명적이었으며, 세계적이었습니다.
당신의 업적은 당신의 비운을 뛰어넘어,
대한민국과 함께 영원할 것입니다.
당신의 무덤에 침을 뱉는 그 어떤 자도,
당신이 이룬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지는 못할 것입니다.
위대한 혁명가시여!
당신의 따님, 우리가 구하겠습니다.
당신의 업적,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당신의 대한민국,
우리가 태극기 자유통일 이루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2020년 10월 26일
국립 서울 현충원
朴正熙 大統領 41週期 追悼式
김문수 齋拜.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진영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요 대권 주자로 떠오르며 생각이 나서 그의 박정희 대통령 추도사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슬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명예를 회복하지 못했고 그 당시 보수우파 진영의 국민들은 너무나 큰 가슴의 상처가 생겼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은 여전히 암울합니다. 그리고 뒤늦은 후회는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이 이 추도사를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듭니다.
박정희 대통령.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지도자이자,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끈 혁명가였습니다. 농업, 산업, 국토개발 그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오직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헌신했던 그의 결단력과 추진력은 그 시대를 넘어 오늘날에도 존경받아야 마땅하지만 그의 업적은 독재라는 그늘 아래 비판되고 폄하되었습니다.
2025년 오늘날 우리는 이념전쟁의 끝에 서있습니다.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박정희 대통령은 분명 오늘날의 자유대한민국을 있게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는, 목숨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자유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며 혼란과 분열 속에 빠져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남긴 산업화와 경제적 번영의 유산은 여전히 우리의 한강의기적이라는 자부심이지만, 우리가 그 유산을 제대로 계승하고 있는지는 돌아봐야 합니다.
저는 박근혜정부 탄핵 당시, 우리가 이미 이념전쟁에서 패배했고 대한민국은 사회주의화가 될꺼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반쯤은 이미 포기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박정희 대통령의 꿈은 단지 경제적 성장이 아니라, 자립적이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이후 이제 국민들 스스로가 일어나 알아가고 자유라는 가치를 외치는 대한민국을 보며 아직 이념전쟁에서 완전히 패배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반격할때입니다. 그들이 외치는 지상낙원 공산주의는 자유 대한민국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때입니다.
하지만 깨어나는 국민들과는 다르게 정치권의 현실은 아직까지 처참합니다.
지난달 11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국무위원들에게 “다 일어나 국민에게 ‘백배사죄한다’고 하라”라는 촉구에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앉아 사과하지 않은 김문수 의원님,
정말 잘 하셨습니다.
윤상현 의원님 포함 대통령 관저를 지킨 국힘 의원님들 정말 잘하셨습니다.
전쟁중에 적에게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비는 아군은 아군이 아닙니다.
나머지 고개숙이고 사과한 국민의힘 의원님들 정신 차리십시오. 추잡한 목숨 구걸 따위 하라고 국민의힘이라는 보수정당직에 국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려우십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금 이념 전쟁에서 아군 등에 칼을 꽂고 민주당 의원들 다리 밑에 기어들어가 살려달라고 하면 본인 정치 인생에 도움이 될꺼라 생각하십니까? 피아식별도 제대로 못하고 뭐하는 짓들입니까?
여러분이 진정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정치인이라면 싸우십시오. 적에게 살려달라고 구질구질하게 목숨 구걸하지 마십시오. 저들은 작두타면서 뒤가 없이 죽기 살기로 싸우는데 국민의힘 보수정당 의원이라는 사람들이 국회에 앉아서 그딴식으로 싸우니 지금의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끝에 남는건 이념전쟁에서 패배하고 남은 공산주의 대한민국입니다.
뒤늦은 후회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빼앗긴 자유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싸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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