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6일, 아주 충격적인 내용의 기사가 스카이데일리로부터 나옵니다.
바로 12월 3일 비상계엄령 당시, 선거연수원에 계엄군이 투입되었고 99명의 중국해커들을 체포했다는 내용이었죠.
스카이데일리,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12월3일 한·미 군 당국이 경기 수원시 선거관리연수원에...
www.skyedaily.com
기사에서는 체포된 중국 간첩들이 총 99명, 계엄 당시 계엄군과 미군의 공동작전을 통해 체포했으며 평택항을 통해 오키나와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공동작전의 미군은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DIA)가 관여한것이라고 하죠.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고 스카이데일리라는 언론사의 인지도를 생각해보았을때, 별로 신빙성 있는 기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소설에 가까운 내용이 아닌가 싶었죠. 다음날이면 반박기사 또는 김어준씨가 국회에서 헛소리를 했을때처럼 각국 대사관의 입장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스카이데일리 기사 며칠 후 좌파언론에서 나온 반박기사를 보며 의구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바로 반박이랍시고 선거연수원에 CCTV를 공개한다며 녹화된 CCTV 영상을 보여준게 아니라 텅 빈 복도 사진 2장을 올려놓고 그 날 계엄군의 진입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무런 반박이 되지 않았죠. CCTV에 계엄군이 안들어왔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텅빈 복도 사진을 찍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 후로도 주한미군이 트윗을 했니, 미 국방부가 아니라고 했다느니 떠들어대고 있지만 말을 잘 살펴보면 전부 함정이 숨어져있습니다. 처음까지만해도 소설이라고 믿었던 이 스카이데일리 기사가 이제는 사실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자, 몇가지 사실을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해당 선거연수원 내용은 제일 처음 좌성향 언론 시사IN에서 먼저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현안질의가 있었죠.
팩트1) 12.3에 선관위연수원에는 90명이 있었다. 해당 90명은 현재까지 그 상태가 불명이다.
팩트2) (오후 11시 18분) 경찰이 100명 먼저 투입되었다.
팩트3) (새벽 01시 27분) 계엄군이 130명 추가 투입되었다
팩트4) 계엄군이 투입된 시간차가 거의 2시간 가량이다.
팩트5) 새벽 1시 27분에 들어온 계엄군이라고 주장하는 버스는 45인승 버스 2대와 미니밴 1대이다.
팩트6) 오전 2시 8분 앰뷸런스가 보인다 (계엄당시 유일한 앰뷸런스, 언제 들어왔는지 확인 불가)
팩트7) 새벽 2시 24분 버스가 철수한다 (들어올때는 안에가 안보였지만 나갈때는 불이켜져있고 버스가 꽉차있다는걸 알 수 있다)
여기까지가 CCTV와 좌/우 성향 가리지 않고 언론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 이제 의문점을 말해보겠습니다.
먼저 당시 있었던 CCTV 부터 보겠습니다.
좌파분들을 위해 특별히 한겨레 자료로 준비해드렸습니다.
여기서 의문점.
1. 경찰이 먼저 투입되고 계엄군이 실탄 무장을 해서 추가로 투입이 되어야하는 상황이라면 왜 계엄군이 130명 탑승해있다고 주장하는 버스는 주차장에서 저렇게 느긋하게 들어오는가?
2. 도대체 엠뷸런스는 왜 들어왔는가?
3. 왜 CCTV에서 계엄군이 버스에서 내리는 장면과 탑승하는 장면이 생략되어있는가?
4. 45인승 버스 2대와 미니밴 1대에 130명의 계엄군이 총기를 휴대한채로 탑승할 수 있는가?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경찰이 100명이나 우선 투입되었고 그 후에 계엄군이 추가로 더 투입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얘기인데, 진입조차 하지 않았다라는 말은 앞뒤도 안맞고 신빙성이 없어보입니다. 더욱이 진입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할꺼면 CCTV 텅빈 복도 사진을 보여줄 것이 아니라 계엄군이 버스에서 내리고 다시 탑승하는 장면만 CCTV로 보여주어도 의혹이 해소 되는 부분입니다. 하다못해 해당 건물의 90명 연수원 사람들이 퇴근하는 모습만 보여주어도 아마 상당 부분 의문점이 해소 되었을것입니다. 그리고 앰뷸런스의 존재는 더욱 의문이며 130명의 무장 계엄군이 장비를 가지고 45인승 버스 2대, 미니밴 1대로 왔다라고 말하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제 제 망상 소설입니다.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1.계엄군은 이미 선거연수원 건물 주변에서 10시 30분이전부터 대기하고 있었고, 계엄과 동시에 해당 연수원 외국인 거주지를 습격했을것이다.
2. 대한민국 국정원, 정보기관등은 작년 선관위 부정채용때 서버를 압수수색하면서 심어놨던 백도어를 통해 이미 외국의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것을 파악했을것이다.
3. 그리고 조사를 통해서 문재인때 당시 무증상 해외입국자를 받았던 해당 외국인 거주지 건물을 조사했고 이미 어느정도 사태파악이 끝났을것이다.
수원시, 선거연수원을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활용 | 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무증상 해외입국자의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www.yna.co.kr
4. 계엄과 동시에 중앙선관위로 갔던 방첩사 인원들은 서버 사진만 찍고 라면먹고 놀았다. 왜? 그들은 국정원때 심어놨던 백도어 장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지만 문서로 남겨놓으면 임무가 끝나기 때문이다.
5. 국회에 갔던 계엄군은 분명 실탄을 가져갔지만 휴대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실탄이 필요한 상황은 맞는데 그 상황이 오면 차까지 뛰어가서 실탄 삽탄한다는 얘기인가? 내 예상에 분출된 실탄은 선관위 연수원을 습격하는 작전팀에게 지급되었을것이다.
6. 계엄군은 진입과 동시에 상황을 빠르게 종료했으며 그것이 경찰이 투입된 시각이다. 순찰자 11시 18분 진입, 현장 수습. 인원파악
7. 99마리 인원을 파악하여 수송차량인 45인승버스와 미니밴을 불렀다. (버스가 천천히 들어온 이유)
8. 버스 탑승전까지 99마리의 인진들의 몸수색을 시작했을것이고 수갑과 얼굴에 복면을 씌우고 포박하는 작업을 진행했을것이다. (총격전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 중국 해커가 만약 정확히 100명이 있었고 1명이 부상, 사망했다면 앰뷸런스의 존재가 납득이 된다)
9. 작업이 완료된 후 평택항까지 약 1시간이 걸렸고.그러면 새벽 3시 30분쯤부터 평택항 배로 이송작업을 시작했을것이다.
10.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 계엄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알렸고 윤석열 대통령은 4시30분에 계엄해지를 한다. 그리고 어제자 발언 : (계엄이)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주한미군은 그럼 왜?
이후 주한미군은 트위터를 통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하지만
1. 스카이데일리는 주한미군을 언급하지도 않았다. (계엄군과 미군 DIA 이후 주일미군기지 이송)
2. 현재 주한미군사령관은 24년 12월 20일 새로 임명된 바이든 정권 사람.
3. 주한미군은 해당 작전에 포함되지도, 발언을 할 자격도 없음.
4. 어제자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등 차기 국방부 장관이 올때까지 국방부 산하 SNS는 일시 중지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을 살펴봤을때 저는 스카이데일리 99명 중국인 간첩설은 사실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좌성향 언론들의 가짜라고 주장하는 근거들은 주한미군 외에는 너무 얄팍한 말장난이기때문에 따로 반박할 가치조차 없어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 망상대로라면 퍼즐을 맞아 떨어집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일반인들보고 신고하라구요? 아니 저는 이건 자수하라는 협박같습니다.
"너희들 동포 99마리 이미 압송되어서 자백한거 다 드러났는데 너희들도 이만 자수하고 망명해서 미국국적받고 안전하게 넘어와라"
이러면 굳이 99명의 간첩들로 세간의 주목을 집중시켜서 부정선거를 발표하지 않고 시선을 조금이나마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저기에 자백한 차이콤 간첩들이 나올 수 밖에 없기도 하구요.
물론 제 망상입니다.
절대 제 말을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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